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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랜초미라지 디즈니 스토리리빙

 팜스프링스 지역 주요 신문인 데저트 선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즈니가 랜초 미라지의 약 618에이커 땅에 스토리리빙이라고 불리는 주상 복합 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수년 전부터 이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들 사이에 소문으로 돌던 것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     디즈니 스토리리빙 커뮤니티의 이름은 코티노인데 1700여 채 주택과 4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상업용 건물 및 일반인에게도 오픈 되는 24에이커 크기의 수영도 가능한 호수가 형성된다고 한다.     랜초 미라지의 시장인 테드 웨일은 이번 프로젝트가 랜초 미라지의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가 될것이라고 했다.     코티노의 위치는 동서로는 밥 호프에서 몬트레이까지, 남북으로는 프랭크 시내트라와 제럴드 포드까지다.     이 땅은 한때 아넨버그 사유지의 일부였다.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미션 힐스 골프 단지의 동쪽에 위치하며 아구아 갈리안테 카지노에서는 남쪽이다.     코티노라는 이름은 스모크 트리라는 뜻으로 월트 디즈니가 팜스프링스의 스모크 트리 랜치에 집을 소유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디즈니의 스토리리빙의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현재 분양 중인 인근 랜초 미라지 델웹 시니어 단지의 주택가격이 턱없이 올라가고 있으며 랜초 미라지를 비롯한 팜스프링스 모든 지역은 매물이 없어서 돈이 있어도 집을 사기 힘들 지경이다.     코티노는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단지로 조성되지만 시니어 커뮤니티도 한 개 정도는 형성된다고 한다. 단독 주택뿐만 아니라 콘도와 주상복합 등 여러 유형의 주택이 형성된다. 또한 모든 주택은 실내외 공간이 독특하게 설계될 것이며 최고의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답고 독특한 디즈니 커뮤니티가 될 것이다.     새로 형성되는 랜초 미라지의 디즈니 스토리리빙은 플로리다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고급 주택 단지보다 한층 업그레이 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팜스프링스 한인회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취미 교실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을 전문으로 하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빙했고 노래와 댄스, 합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모임은 2월 24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팜스프링스 한인 감리교회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모인다.     이제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이 지역 시니어들이 취미 교실을 통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건강하고 평안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봉사자들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요즘 재택근무 보편화로 청정 지역인 팜스프링스로 이주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 낮에는 집을 보여 드리고 밤에는 서류를 작성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도 거래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고객들로부터 듣는 감사 인사로 인해 항상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며 산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스토리리빙 디즈니 디즈니 스토리리빙 플로리다 월트디즈니 디즈니 커뮤니티 뉴스타 부동산

2022-02-23

[부동산 가이드] 성인 자녀와 부동산 공동 소유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한가지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만약을 대비해서 자녀의 이름을 부동산 타이틀에 넣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봉착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므로 반드시 상속변호사나 공인회계사와 상의해야 한다.     자녀 이름을 부동산 타이틀에 넣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자녀를 생존권이 있는 공동소유(Joint tenancy)로 하는 것인데 상속 법원 절차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부모가 곤란에 처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부모님 생존 시 성인 자녀의 이름을 부동산 타이틀에 올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증여세(Gift Tax)다. IRS에서는 공동소유에 대해서 기프트로 간주할 수 있다. 일 년에 1만5000달러까지는 기프트로 면세처리 되지만 집값의 50%가 1만5000달러(2021년 기준)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유발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양도세(Capital Gain Tax)다. 부모님 생존 시에 자녀들이 공동소유로 집의 50%를 받는다면 자녀들의 자산구매(Basis) 가격은 부모님이 구매했을 때 가격과 같아져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   세 번째는 채권자다. 자녀들에게 재정 문제가 생기면 채권자들은 집에 린을 걸 수 있으며 경매에 팔 수도 있다. 이 경우 집값의 반의 지분을 채권자에게 지급하고 구매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네 번째는 이혼이다. 만약 결혼한 딸이 공동소유주라면, 사위도 소유권의 일부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딸이 이혼할 경우, 사위가 그의 몫을 위해 집을 처분하려 한다면 집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사위의 몫을 지불할 경우도 발생한다.     다섯 번째 사고다. 자녀들이 사고를 일으켰으나 보험이 없는 경우 혹은 소송을 당했을 때 집에 대해 차압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금액이 많다면 집의 모든 에퀴티로 갚아야 할 것이다. 만약 집이 페이오프가 돼 있다면 채권자들은 집을 팔아 판결문에 따라 나누어 가지려고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산관리의 제약이다. 차후 만약 소유권에서 자식의 이름을 빼려 할 경우 자식이 동의하지 않으면 큰 비용이 드는 법적인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상속 법정에 가지 않는 것이 목표라면 변경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본인을 위임장 관리자로 지명한다면, 생전에 직접 재산을 관리하므로 사망 후에도 뜻대로 분배가 가능할 것이다. 차후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울 때를 위해 위임장 관리자를 계승할 사람도 지명해 놓을 수 있다.     성인 자녀와 공동소유된 자산은 이혼, 파산, 신용불량, 양육소송, 융자금의 연체 등 자녀들의 예기치 않은 일로 부모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전문 변호사, 회계사 조언이 필요한 이유다.   ▶문의: (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명예 부사장

2021-10-20

[부동산 가이드] 포켓 리스팅

 부동산 거래 현장에서는 이미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고,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는 구매 의욕 상실과 구매 의지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주택 매물 부족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바이어들은 포켓매물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전쟁터 같은 셀러스 마켓에서 혹시라도 본인에게만 기회가 되어 좋은 매물을 사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포켓 매물이라는 것은 에이전트가 포켓에 혼자 가지고 다니면서 판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포켓리스팅, 즉 MLS에 입력되지 않은 매물,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매물을 일컫는 말인데 현재 부동산 마켓에서 포켓 리스팅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포켓 리스팅 경우 다른 에이전트들은 해당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다 보니 포켓 리스팅이 있느냐에 따라 구매를 하겠다고 바이어들이 연락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부동산협회(NAR)는 이러한 비정상 루트를 통한 매매를 제한하려고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모든 매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LS와 달리, 포켓 리스팅은 가격은 물론 이 매물이 얼마나 마켓에 나와 있었는지, 현재 가격이 처음보다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등 바이어들이 오퍼 가격을 결정하는데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객관적인 사항들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이에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기회가 적어질 수 있어 MLS에 입력하지 않은 매물에 대해서는 플라이어, 세일 사진부착, 신문광고, 이메일 마케팅, 질로우, 레드핀 등과 같은 부동산 매매 웹사이트에 광고를 못하게 규정을 바꿨다.     모든 에이전트는 퍼블릭 마케팅으로부터 반드시 24시간 내 매물을 MLS에 입력해야 한다.     사실 포켓 리스팅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많다. 포켓 리스팅을 지지하는 쪽은 셀러가 집을 팔면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MLS에 올리지 않고 미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볼 수 있어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가능한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포켓 리스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MLS에 올리지 않은 매물은 상대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매물을 보일 기회를 잃게 되어, 바이어 간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가격과 조건에 매매할 기회를 상실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 마켓에 내놓고 싶지는 않지만, 좋은 바이어가 있으면 팔 의향이 있다는 셀러들에게는 포켓 리스팅이 더없는 매력을 갖겠지만,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포켓 리스팅은 셀러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족 간의 특별한 상황이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또는 매매인으로서 공개되기를 원하지 않는 특별한 경우에는 MLS에 올리지 않도록 셀러가 동의를 구할 때가 있지만(Exclude from MLS), 일반적인 경우 공개 매물화되는 것이 셀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661)607-4777 쥴리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2021-10-20

[부동산 가이드] 좋은 부동산의 기준

좋은 부동산이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부동산으로 고객에 따라서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모든 고객에게 수익성 좋은 부동산이 알짜배기 매물이다. 좋은 부동산이란 의미는 고객에 따라서 그 기준이 다를 수가 있지만 모든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에게는 동일한 목표다. 또한 너무 막연하고 구체화하지 못한 주관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표현이기도 하다. 부동산이 좋고 나쁜 것은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고객의 투자 목적이나 부동산이 위치한 장소, 건축 연도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목적으로 선택할 경우 각 부동산의 수입과 지출이 투자에 적합한 부동산인지 아니면 그렇지 못한지에 따라서 구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동산에 투자하기 좋은 매물인지 구별하기 위해서는 투자하려는 사람의 투자 목적에 따라서 같은 부동산이라 할지라도 부동산의 가치가 다르게 평가된다. 이런 모든 전제 조건들을 무시하고 “좋은 부동산이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좀 당황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브로커는 요구하고 있는 고객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고객 자신이 세워놓은 부동산 투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좋은 부동산을 찾는 마음은 이해된다. 하지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부동산 브로커에게 사전에 알리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투자 목적과 찾고 있는 매물에 대한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 목적은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수익성 상업용 부동산이며 관리에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는 부동산으로 제한한다. 둘째, 투자 가능한 금액을 밝히는 것이 부동산 규모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금액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고객도 있는데 이는 부동산 크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선호 지역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된다. 넷째, 부동산에 투자한 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수익률을 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막연하게 좋은 매물을 찾아보기 전에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자신의 현황을 브로커에게 사전에 인식시켜 줌으로써 필요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객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좋은 부동산의 기준은 고객에 따라 다르다. 물론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에게는 똑같은 목표가 있다. 위치도 맘에 들어야 하고 가격도 좋아야 하고 교통도 편리해야 하며 안전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학군 또는 전망, 시세 등 최고로 좋아야 한다는 게 고객의 요구 사항이다. 그렇다면, 알짜배기 매물 즉 좋은 부동산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 안에서 가치 있는 부동산 투자전략을 되물어보지만, 빠르고 명쾌한 답을 얻기 위해선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최고의 선택이다. ▶문의: (714)345-4989 케롤 리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

2021-10-06

[부동산 가이드] 팜스프링스 커뮤니티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4일부터 17일까지 인디언 웰스 테니스 토너먼트가 개최되면서 팜스프링스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팜스프링스 지역에는 많은 행사가 있다. 내년 4월 중순에는 코첼라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2주간 있고 4월 말에는 스테이지 코치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세계적인 PGA 골프 대회와 LPGA 골프 대회도 매년 팜스프링스 지역에서 열린다. 그뿐만 아니라 동성애 페스티벌,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수많은 행사가 팜스프링스 지역에서 수시로 개최된다. 테니스 토너먼트, 골프대회,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같은 큰 행사가 열릴 때면 5~6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며 4~5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적인 이득이 생긴다고 한다. 이런 행사가 열릴 때 업체들은 아주 바빠진다. 식당, 호텔 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리커 가게들도 크게 대목을 본다. 팜스프링스 지역 한인들은 주로 식당과 세탁소, 리커 가게를 많이 운영한다. 스시 식당과 세탁소는 대부분 한인이 주인이다. 140여 개 이상의 골프장이 있고 팜스프링스 트램 웨이, 아트 박물관, 비행기 박물관, 인디언 박물관, 미네랄 온천, 여러 개 카지노, 카바존 아울렛, 엘파세오 명품 거리 등 수많은 즐길 거리가 있어 대륙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휴양지로 유명하다. 또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아이딜와일드, 헤멧 레이크 등도 인근에 있다. 이런 이유로 팜스프링스 지역은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임대 및 휴가용 렌트에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스노우 버드(Snow-bird.겨울 온화한 날씨로 인해 겨울에만 팜스프링스로 이주하는 사람들)로 팜스프링스 지역에는 비싼 돈을 주고도 집을 구하기가 아주 힘들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일 년 이상 장기 임대도 구하기 힘들다. 지난주 방 3개, 약 2300 스퀘어피트 집을 3500달러로 장기임대 광고를 했더니 하루 만에 6명 이상 경쟁이 붙어서 바로 좋은 조건으로 임대할 수 있었다. 팜스프링스 지역은 LA나 오렌지 카운티 같은 대도시에 비해 집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만, 렌트비는 대도시와 같은 수준이다. 아파트를 얻으려고 해도 몇 달씩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렌트를 위한 투자용 건물을 찾는다면 팜스프링스 지역을 추천한다. 물론 커뮤니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팜스프링스 지역이 투자 대비 수입이 높은 지역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팜스프링스 지역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내일(8일) 작은 규모이지만 한인 마켓(19345 North Indian Canyon Dr. #2-C North Palm Springs)이 개장한다. 문의는 (931)338-0445로 하면 된다. 또한 팜스프링스 한인회 산하 노인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동참 관련 문의는 로렌 김 이사장에게 연락(714-462-7906)하면 된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2021-10-06

[부동산 가이드] 셀러의 진행 비용

주택을 사고팔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셀러가 부담하는 것이 있고 바이어가 내야 하는 비용도 있다. 하지만 주택 거래를 처음 하는 경우라면 셀러와 바이어는 자신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어떤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간혹 셀러 중에는 커미션만 공제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제일 큰 부분이 부동산 커미션이다. 커미션은 흥정 가능한 항목이고, 현재 남가주에서는 5%~6% 정도가 평균이다. 제대로 일하는 에이전트들은 웬만해선 5% 이하로 내려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셀러가 풀 커미션을 주고 집을 파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커미션 다음으로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 리페어 비용이다. 집의 상태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AS IS'로 팔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그 만큼 싸게 팔아야 하고, 또한 셀러가 미리 고쳐서 집의 가격을 높일 수도 있지만 고치는 비용만큼 더 받는 것이 아니기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남가주에서 피해갈 수 없는 터마이트이다.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해도 터마이트 보고서(Termite Inspection/Clearance Report)는 기본적으로 셀러가 한다. 주택소유주협회(Homeowners Association)가 있는 경우, HOA에서도 트랜스퍼 비용을 부과한다. 보통 300~500달러 정도인데 관례로 셀러가 낸다. 홈 워런티는 집을 사고 나서 1년 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고쳐주는 일종의 보험이다. 디덕터블이 75~150달러 정도 되고, 커버리지도 까다로운 편이지만 유용하다. 관례로 바이어를 위한 것이지만, 좀 더 맘 편하게 집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셀러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외 여러 가지 있는데 보통 다 셀러가 부담한다. 남가주의 모든 카운티는 주택을 팔 때 0.11% 부동산 소유권 이전세(Documentary Transfer Tax)가 있고 이것은 관례로 셀러의 몫이다. 그리고 부동산 소유권 이전세 외 추가로 시 양도세(City Transfer Tax)를 부과하는 도시들이 몇 군데 있다. 일단 오렌지 카운티는 한 군데도 없고, LA 카운티에는 LA, 컬버 시티, 샌타모니카, 레돈도비치, 포모나 등 5개 도시가 있다. 이 역시 또한 여러 가지 작은 비용들이 추가된다. 에스크로 비용은 기본 비용에 주택 가격에 따라 부과되고 셀러와 바이어가 다 비슷하게 부담하게 된다. 에스크로 비용에서도 여러 가지 서류 및 공증 등 적은 비용 등이 추가된다. 매매 가격산정부터 매매 시 드는 비용을 정리해서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상담한 후 매매 진행을 한다면 손해를 줄이고, 큰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

2021-09-29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 13

부동산 전문 정보 회사 디튜니스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68만 달러로 전달보다 0.1%가 하락하면서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남가주 주택 매매 건수도 전 달에 비해 2.2%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 남가주 주택가격은 13.9% 상승하며 1년 전보다 여전히 큰 인상 폭을 나타냈다. 지난달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78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3.4%가 올랐고 매매 건수는 1년 전보다 14.3%나 올랐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9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5%가 오르고 매매 건수는 4.5%나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올해 1월 이후 연간 주택 가격 상승 폭은 가장 작았다. 팬데믹 이후 주택 시장이 불이 붙으면서 바이어들 사이 과열된 오퍼 경쟁이 이어졌지만 이제 지친 바이어들이 구매 경쟁에서 일부 빠져 주변 소도시인 캐년 컨추리, 팜데일, 랭캐스터 등지로 나가면서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조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발렌시아, 캐년컨추리 리스팅은 총 213개로 그 중 펜딩은 32건, 클로즈는 51건이었다. 팜데일 리스팅은 총 474개, 랭캐스터 리스팅은 총 744개로 펜딩은 총 61개, 클로즈는 63개로 다른 대도시해 비해 상당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주택 매물이 풀리면서 바이어들도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주택 매매까지 소요되는 시일도 예전보다 늘었다. 질로우에 따르면 매매가격을 내리는 셀러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LA나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리는 경우가 약 10.7%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도시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 바이어들의 소득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남가주의 주택 열기도 차츰 조정되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예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주택 시장은 뜨거운 편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주택 매물이 부족한 편이라서 주택 가격은 수그러지더라도 당분간 가격 하락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가 창궐하면서 다시 긴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재택근무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는 것은 절실히 필요한 바이어들에게 정말 천만다행이다. 대도시에서 100만 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 달러대 집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렌트비를 받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은 알고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2021-09-29

[부동산 가이드] 모기지 납부 유예 만료

보통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사하기 때문에 가을은 비수기로 들어가는 길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전에 없던 오픈 하우스가 부쩍 늘었다. 모기지 신청 건수도 지난 두 달 동안 줄었다고 한다. 내놓자마자 빨리 팔려나갔던 여름의 뜨거운 시장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모기지 페이먼트 지불 유예(Forbearance) 기간이 만료되자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끼칠 것이란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 초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고 비즈니스가 어려워진 주택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은행들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1년이나 1년 6개월 동안 지불을 연기해줬다. 거의 모든 모기지 은행이 적극적으로 앞다투어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지난해 5월에는 약 500만 가구가 모기지를 내지 못해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팬데믹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불 유예 프로그램의 만기가 8월에 대거 몰리면서 차압이 늘고 부동산 가격 폭락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사실일까? 그래서 팩트를 확인하고 모기지 지불 유예 만료가 얼마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다. 첫째 모기지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구 수는 현재 약 160만이다. 정점이었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해 보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구 수는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모기지의 약 3% 내외가 된다. 즉 전체 모기지 대비 비율이 높지 않다. 18개월 유예 기간이 지난달과 이번 달에 만료가 되기 때문에 상당한 수의 주택이 차압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많은 모기지 은행들이 지불 유예를 연장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큰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다. 캘리포니아 경우 63만 가구 중 40만 가구가 지불 유예 만료 심사 중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지불 유예연장이 안 된다 하더라도 모기지를 다시 내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둘째 지난해 1년 동안 주택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지불 유예 프로그램에 있는 주택들의 에퀴티가 평균 10% 이상 되기 때문에 차압으로 가는 수는 미미할 것으로 본다. 즉 급작스러운 주택 가격 폭락이 없다면 정상적인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불 유예 만료로 인한 대규모 주택 차압 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다만 아직 통계상으로 알 수 없지만 은행들이 당장 지불 유예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차압을 피할 수 없는 가구가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의 차압 수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차압 매물 쇄도가 일어나지 않고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부동산 시장을 우려 깊은 시각으로 보는 눈이 많다. 지난해 갑자기 오른 가격 지불 유예 만료 임박 차압 매물 상승 등이 그 이유다. 하지만 역대 최저 이자율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파는 당사자들은 주의 깊게 요즘 변화된 시장에 맞게 계획하길 조언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

2021-09-15

[부동산 가이드] 부에나파크·플러튼 인근 상권

살아보니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인근 지역이 참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이 지역의 마켓과 상가를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지역은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이라고 부른다. 부에나파크를 중심으로 풀러턴과 라미라다, 라하브라, 라팔마, 애너하임의 일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무슨 경계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교회로 보면 은혜교회와 사랑의 교회, 감사한인교회 등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한인들이면 다 즐겨 찾는 대형 마켓도 자리 잡고 있다. 비치와 멜번이 만나는 곳에 H마트, 시온마켓, 한남체인 등이 모여있어 한인타운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다. 오렌지도프와 브룩허스트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역사가 오래된 아리랑마켓이 들어오고 최근 몇 년 사이 다른 한인 업소들도 생겨나 또 다른 한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이 있다. 91번 프리웨이와 비치 길에 새로 세워진 대형 종합 몰인 ‘더 소스몰’이다. 한인들이 건축한 더 소스 몰은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한인타운의 새로운 기능과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더 소스 몰을 한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사랑한다면 한인타운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는 누구나 다 잘 안다.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분들도 많다. LA 한인타운이 방글라데시와 분리된다는 말에 가슴이 섬뜩했던 것도 벌써 몇 년 전 일이다. 그 당시 회사에서는 연일 대책회의를 했다. 때로는 하루에 두 번씩도 팀 미팅을 했으니 얼마나 긴박했던가. 만약에 한인타운의 3분의 2 이상이 방글라데시타운이 되고 노숙자 집단촌이 들어선다면 과연 한인타운은 어떻게 될 것인가? 회사 정책은 죽어도 안 된다는 확고한 의지였다. 다행히 결과가 잘 되어 함께 힘을 보탰던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 당시 우리가 생각했던 것은 한인타운을 한 곳을 더 개발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력해서 키워 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앞으로 100년 후를 본다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제2의 한인타운을 만들만한 곳에 대한 의견은 대략 이랬다. 첫째는 공기가 좋아야 하고, 둘째 좋은 풍경을 보여줄 산등성이도 있어야 하고, 셋째 LA 한인타운, 비행장 등 공공시설이 그런대로 가까워야 하고 등등이었다. 학군은 만들면 되고 동네는 새집을 많이 짓고 수리하고 하면 되는데 하면서 가장 좋은 지역으로 입에 오르내린 곳이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이었다. 신문에 광고를 보면 아마 대부분 이 지역의 마켓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모든 현상은 앞으로 이곳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인근으로 점점 한인들이 몰리고 계속해서 한인 상권이 밀집된다는 좋은 신호이기도 하다. 이 지역들이 제2의 코리아타운이 되어 한국에서 이민 오는 사람들이나 타주에서 오는 분들에게 새 출발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714)345-4989 캐롤 리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

2021-09-08

[부동산 가이드] 팜스프링 미셜 레이크 골프 단지

무더운 팜 스프링스의 여름 날씨도 9월이 되면서 조금 수그러들고 있다. 뒷마당에 심은 채소가 밭을 가꾸어 온 보람과 함께 작은 행복을 안겨준다. 대추나무, 무화과나무, 레몬, 오렌지, 석류 등 과실수도 뜨거운 여름 햇볕을 잘 견뎌주어 때맞춰 열매를 선물해주니 이 또한 작은 기쁨이 되고 있다. 겨울이 오면 팜 스프링스는 천당 아래 99당이라고 할 만큼 살기 좋은 곳이다. 이번 겨울도 얼마나 멋진 팜 스프링스의 생활이 될지 기대가 크다. 오늘은 미션 레이크 골프 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션 레이크 골프 단지는 데저트 핫스프링스의 가장 북쪽에 있고 팜 스프링스보다 1000피트 정도 지대가 높으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길목에 있다. 유카 밸리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으로 인해 인디오보다 여름 기온이 10도 정도 낮다. 276에이커의 대지에 약 900여 채의 커스텀 단독 주택과 168개의 콘도가 지어져 있으며 새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빈 땅이 43개 정도 된다. 미션 레이크 골프장은 18홀이며 테드 로빈슨이 디자인했다. 잘 꾸며진 골프 코스는 호수와 나무가 적당히 있어 골퍼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미션 레이크 골프장은 단지 내 주택소유주들이 주인이다. 따라서 집의 타이틀에 있는 집 주인들은 무료로 골프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클럽 하우스에는 두 개의 식당이 있고 골프 프로숍과 피트니스가 있으며 멋진 규모의 수영장과 스파는 마치 리조트에 놀러 온 기분이 들게 한다. 겨울에는 단지 내 2개의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골프 연습장이 두 개나 있어 초보 골퍼들이 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클럽 하우스의 식당에서 라이브 곡이 연주되고 칵테일과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8유닛 작은 호텔이 있어 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미션 레이크 골프 단지의 HOA는 한 달에 361달러인데 무제한 골프, 수영장, 스파, 클럽 하우스, 피트니스, 테니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 년에 480불을 내고 클럽하우스 내 식당에서 음식을 매달 40달러만큼 먹을 수 있다. 미션 레이크 골프 단지의 단독 주택 가격은 면적과 골프장 뷰, 개인 수영장이 있는지에 따라 30만 달러부터 55만 달러까지다. 이 단지 내 거주하는 한인 주택소유주들에 의하면 은퇴하고 LA에서 주택을 팔고 이 단지로 이사를 오면 현금으로 구입하고도 평생 여행 경비 이상 남아 여유롭고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콘도는 HOA가 매달 659달러다. 단독주택 소유주와 똑같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유지비와 건물 보험이 포함된다. 콘도는 방이 1~2개이며 가격은 8~12만 달러 정도다. 9월 말에는 이 지역에도 작은 한인 그로서리 마켓이 오픈할 예정이다. 팜 스프링스 한인회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라인 댄스와 노래 교실을 10월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팜 스프링스 한인회 후원으로 한국 학교도 오는 12일에 개강한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명예부사장

2021-09-08

[부동산 가이드] 홈 인스펙션

어느덧 9월을 맞이한다. 부족한 매물로 복수 오퍼, 조건부 판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다. 주택 감정가도 안 나오던 때와 다르게 점점 집도 많아지고, 안정되어 가는 듯 보인다. 유례없는 낮은 이자율로 바이어는 많고 반면 집을 팔려는 셀러가 적다 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라 하기에는 너무 달라서 바이어, 셀러, 에이전트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이다. 오늘은 집을 사면서 꼭 확인해야 하는 홈 인스펙션에 관해 설명하려고 한다. 몰아치는 주택 매매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당연히 홈 인스펙션이라 말하고 싶다. 집 상태를 점검할 때는 꼭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와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들로 구분해야 한다.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 집은 물론 좋은 집이 아니다. 셀러가 집을 판매 시 ‘AS IS’ 조건이면 바이어가 홈 인스펙션에서 찾은 문제로 셀러에게 가격 네고를 요청하거나 수리를 해달라고 해도 셀러는 거절 할 수 있다. 홈 인스펙션을 해서 주택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셀러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조건이다. 바이어 역시 손해를 감수하고 집을 구매하거나, 결함 여부에 따라 구매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바이어의 권한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셀러와 바이어 양측 모두에게 비교적 공평한 계약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홈 인스펙션을 하는 이유는 구입하기로 한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파악하여 금전적인 손실을 막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 상태 문제에는 금전적인 손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전의 문제다. 특히 나무를 손상시키는 터마이트/피지컬 홈 인스펙션의 경우 주로 집의 물리적 구조 즉 지붕, 지하실, 기초 토대, 벽, 천장 및 전기, 배관, 냉난방 시스템, 수영장, 정화 시스템이나 우물, 벽난로 등을 체크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일반인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 신규 분양 주택이나 콘도를 구입하는 경우 홈 인스펙션을 생략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바이어가 많다. 사실 사용 기록이 없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기 전까지 파악하기 어렵다. 새집에서 처음 1년 동안 모든 것을 고쳐주는 워런티를 주는 이유는 그 누구도 그 집에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1년 사계절을 살다 보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빌더는 1년 워런티를 주고 문제 발생 시 다 고쳐준다. 특히 대형 건설사에서 지은 집의 경우 처음 1년 동안은 문제 발생 시 거의 모든 것을 고쳐주고, 10년 동안 집 구조에 관한 문제 발생 시 역시 고쳐주기 때문에 내가 필요에 따라 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면 된다. 오래된 집이라고 문제가 많고 새집이라고 문제가 없다는 편견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동산을 찾기는 쉽지 않다.특히 요즘 같은 마켓은 더더욱 그렇다. 여전히 부동산 구매가 어렵긴 해도 점점 많아지는 매물들을 비교하며 가격과 위치 그리고 지역 상황 등 집을 확실히 알고 잘 살피면서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상담한 후 구매를 진행하기를 권유한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에이전트

2021-09-01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2

7월 18일부로 LA 카운티에서는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과 남미발 람다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은 1년 7개월여간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견디어온 우리에게 또 다른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8월 16일 대부분의 학교가 대면 수업으로 개학하면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학교들도 적지 않다. SF 영화처럼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숨 막히는 싸움을 하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현재, 30년 고정 컨포밍론(54만8250달러) 이자율은 여전히 2.75%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조짐은 일시적으로 현재 실업률이 정상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에 통화를 풀었던 것을 점차 줄여 가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이른바 테이퍼링도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 속에서 2개월 연속 매매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은 휴양 주택에 관심을 더욱 갖기 시작했다.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난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은 공기가 맑고 여유로운 소도시에서 정신적 안정과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계획은 격변하는 요즘 시대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주택소유주들이 지속적인 집값 상승으로 에퀴티가 발생한 것을 재융자를 통해 낮은 이자율로 변경하면서 동시에 여유 자금을 마련해 또 다른 집을 구매하는 바이어들이 합세하면서 셀러 마켓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대단위 개발을 하는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개발 프로젝트로 바쁘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약 18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을 따랐던 가주민들이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 확산으로 다시 긴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은 절실히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는 대도시에서 100만 달러 가치의 주택에 렌트비 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 달러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렌트비를 받는 것이 이익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하고 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아직도 한인들의 구매율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제4의 팬데믹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지를 잠시 피해 싱그러운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샌타클라리타,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을 권유한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2021-09-01

[부동산 가이드] 실비치 시니어단지

남가주에는 은퇴 후에 노년의 삶을 또래들과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더불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훌륭한 시니어단지들이 곳곳에 있다. 하지만 단지에 따라 구매자의 수입과 자산의 증명이라는 문턱이 있어 제한된 사람들만 구입이 가능했다. 대단지인 이런 곳은 지속적인 운영, 유지, 보수를 위해 건전한 재정 유지가 중요하다. 시니어의 특성상 건강과 질병으로 인해 거주자가 예기치 않은 재정 문제로 관리비 지급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면 전체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므로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구매자의 수입 및 자산에 제한을 두었다. 실제로 은행에 100달러 혹은 그 이상의 세이빙 혹은 CD 등 현금자산이 있어도 매달 정규적인 수입을 증명하기는 소셜시큐리티 수입을 제외하면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인들이 선호하며 6600세대가 거주하는 실비치 레저월드 경우 일부 뮤추얼은 현금자산을 정규적인 수입으로 전환시켜주는 제도를 근간에 마련했다. 이에 수입이 부족하더라도 증명할 수 있는 현금자산이 있으면 나이에 따라 일정 금액을 수입으로 인정하게 되어 이전에 구입을 포기하였던 구매자들도 가능하게 됐다. 실비치 레저월드 경우, 이로 인해 구매 문턱이 약간 낮아졌지만 현재 모든 시니어단지 마켓의 공통적인 현상은 마켓의 재고 물량이 계속 줄어들어 평상시의 20%밖에 되지 않아 한 달분 정도 남짓하다. 이것은 일반 주택 재고량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은퇴하는 밀레니엄 세대는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은퇴마을 및 시니어단지에 대한 수요 증가는 명백해 보인다. 60대 초반 구매가 증가해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점도 흥미롭다. 선호하던 20만달러대 방 2개는 방1개로 바뀌었고, 방2개는 30만달러대가 됐다.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실비치는 가장 작은 시로써 인구 2만5000명 정도다. 동쪽으로는 가든그로브시와, 남쪽으로는 헌팅톤비치, 북으로는 롱비치와 이웃하고 있어 LA 카운티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연평균 최고 온도는 화씨 75도, 최저 온도가 화씨 55도로 온화한 기후를 즐길 수 있다. 연령대는 37%가 65세 이상이다. 실비치 레저월드로부터 2마일 거리에 있는 다운타운의 메인 스트릿은 해변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 분위기를 간직하면서 발전돼왔다. 식당, 카페, 선물 가게들이 있고 바닷가에는 오존이 많이 생성돼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밀물 썰물 시간을 알아보고 물 빠진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발맛사지도 할 수 있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샌개브리얼 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실비치 바닷가까지도 집에서부터 달려갈 수가 있다. 집안에 갇혀 있지 말고 휠체어를 타고활발하게 움직이는 한인 시니어들이면 좋겠다. 한참 값이 올라가 있는 집을 다운사이징을 하면서도 주거의 질을 유지하고, 일반 주택 반 값으로 주거를 해결하고 나머지 남은 반의 돈은 노후를 위해 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생의 또 한 단계를 넘는 과정이 어려움보다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문의: (714) 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

2021-08-25

[부동산 가이드] 셀러 마켓에서 셀러의 주의점

현재 주택시장은 누구나 알듯이 셀러스 마켓이다. 매물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서 셀러가 집을 팔기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고, 여러 개의 복수 오퍼로 인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이렇듯 좋은 조건에 집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사소한 몇 가지 실수로 제값을 못 받거나, 집을 팔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마켓에 오래 남아 있어 다른 경쟁 매물의 비교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주의해야 하는 점 몇 가지만 예를 들고자 한다. 집을 팔기로 결정하는 그 순간부터 셀러는 이 집은 더 이상 내 집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내놓은 뒤에도 그 집에서의 추억과 아쉬움으로 본인들이 무조건적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셀러는 주택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칠지, 이런저런 시비로 에스크로가 지연될 수 있을지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 집은 마켓에 나온 그 시각부터는 상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여러 개의 상품 중 바이어들의 눈에 들려면 좋은 상태이고, 잘 진열되어 있어야 하고, 품질에 대한 보장이 인정되어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선전과 광고로 바이어들로 하여금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오래되고 낡은 분위기, 관리 소홀로 보이는 아웃룩을 단장해야 한다. 현대적 모던한 스타일로 리모델링을 한다거나, 오래 묵은 때나 먼지 등을 말끔히 청소해야 하고, 눈에 보이는 흠을 수리해야 한다. 앞뒤마당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개인적 취향이 풍기는 물건 등을 치우고, 때론 가구의 재배치와 소품 활용, 또 약간의 핸디잡으로 집을 재단장해 잘 가꾸어진, 살고 싶은 집이라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바이어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것이다. 셀러가 실수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사항은 ‘애즈 이즈(As-Is)’로 팔기를 원할 때이다. 앞서 말했듯이 셀러마켓에서 유용한 셀러의 요구 사항이기도 하지만, 자칫 실수하면 주택 판매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 조건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셀러가 집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중대한 결함이 없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또한 판매에 앞서서 자체 인스펙션을 통해 소소한 문제점들을 미리 수리해 바이어에게 셀러 인스펙션 리포트를 제시하고, 인스펙션 전에 셀러의 디스클로즈를 바이어에게 전달한다면, 홈 인스펙션 컨틴전시로 인해 중단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셀러가 가격을 너무 비싸게 내놓게 될 경우에도 판매의 걸림돌이 된다. 마켓에 너무 높게 나온 주택은 바이어의 흥미를 잃게 만들고, 감정에도 문제가 생겨서 에스크로가 캔슬되는 상황이 생긴다. 주위 판매 시세에 맞는 적당한 가격에 리스팅을 한다면, 오히려 복수 오퍼를 받고 오버프라이스 오퍼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바이어들의 평가는 냉정하기 때문에 비록 셀러의 마켓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높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있는 매물에 절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반면에 매물 가격이 적당하고, 큰 결함이 없는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다면 셀러는 원하는 가격대의 좋은 조건으로 주택매매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661) 607-4777 쥴리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021-08-25

[부동산 가이드] 역대 최저 모기지 이자율

하루를 여는 이른 아침, 여기저기서 오는 이메일 중 요즘 가장 많은 내용은 각 렌더에서 보내는 오늘의 이자율 현황표이다. 매일 최저 이자율로 갱신되고 있어 얼마까지 이자율이 더 내려갈까 궁금해하면서 당일 이자율 현황표를 보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다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계속 활황세를 보이는 것은 단연 낮은 이자율로 인한 수요의 증가다. 좋은 이자율이 부동산 시장을 떠받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낮은 이자율이 내년 말까지 간다고 예상하니 부동산 경기 활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에 한 지인으로부터 다시 재융자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년 반전에 재융자를 했었는데 이자율이 사상 최저로 낮아지자 다시 재융자를 한다고 한다. 특히 재융자 신청시 들었던 0.5%의 수수료가 8월1일부터 폐지돼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팬데믹 시대에 조금이라도 모기지 금액을 줄이고 싶어서 재융자를 결심했다. 이런 예와 같이 독자들을 위해 요즘 이자율과 모기지 현황에 대해 업데이트하고자 한다.(여기서 언급한 숫자는 평균 이자율이고 2021년 8월 초 기준이다.) 첫째, 30년 고정 이자율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30년 정부 융자인 FHA와 VA 융자는 2.625% 이하로 떨어졌다. 30년 일반 융자인 컨벤셔널 융자는 2.75% 정도이며 융자 금액 한도는 컨퍼밍 융자의 경우 54만8250달러다. 요즘 집값이 많이 올라서 57만8250달러부터 82만2375달러까지 빌릴 경우 하이 발란스 컨퍼밍 융자라고 해서 약 3% 정도 이자율이다. 큰 금액인 82만2375달러가 넘는 금액을 빌리는 점보 모기지 융자일 경우에는 3.25%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만약 5년 고정, 7년 고정, 10년 고정 이후 변동되는 변동 이자율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2.375% 이하의 이자율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주택 보유를 5년에서 7년 이하로 계획하고 있다면 융자 에이전트와 상담해서 변동 프로그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셋째, 세금 보고가 약한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인 은행 스테이트먼트 프로그램의 선택 폭이 많아졌다. 10%만 다운해도 가능하다. 하지만 크레딧에 따라 이자율이 3.75%-4.5% 정도로 높다. 세금보고를 보지 않는 스테이티드 인컴 융자는 25~30% 다운하면 가능하다. 다만 이자율은 4~4.5% 정도 된다. 넷째, 단기간 융자를 원하는 바이어에게는 하드 머니라는 개인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35% 다운을 해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이자율이 매우 높다. 또는 하드머니 일종으로 브리지론이라고 해서 커머셜 구입 같은 큰 금액이 일시적으로 필요할 경우 높은 이자율을 내고 단기간 빌리는 융자도 있다. 이런 융자들은 단기간 특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위험도가 높아 전문가와 상의해서 융자를 받는 것을 권한다. 부동산은 투자 이전에 내가 살아가야 할 보금자리이며 쉼터이다. 필요가 있기에 어떤 상황이 와도 내 집 마련은 꼭 이뤄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삶의 도전과 어려움이 있지만 낮은 이자율 시대에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고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 (818) 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2021-08-18

[부동산 리얼 워치] 임대 부동산 인기

8월 LA 아파트 렌트비가 또 상승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또다시 렌트 시장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렌트 가격은 지난해 봄과 대비해 1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대도시는 렌트 매물 부족으로 1개월 무료 같은 신규 세입자 유인을 위한 특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 어바인은 렌트비 상승률이 14.9%로 10대 도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렇게 주택난이 심해지다 보니 렌탈 프로퍼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부동산은 미국 정부의 철저한 보호 정책과 팬데믹에 의한 수요급증, 낮은 이자율 등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이제 모기지 신청시 성실한 렌트비 납부 이력을 크레딧 점수에 가산해주는 규정이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고 하니 수익형 부동산 소유주에게 좋은 소식이다. 조만간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매물 재고 부족 현상이 한동안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추론이다. 7월과 8월에도 신규 매물이 전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시점을 가늠하던 사람들이 드디어 지금이 적기라 보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 짐작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융자 상환 유예 조치의 종료를 염두에 두고 집값이 높을 때 집을 팔아 융자금을 다 갚고 남는 돈을 확보하거나 다운사이징을 하자는 생각으로 집을 내놓는 주택소유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결과일 수도 있다. 현재 보이는 시장 상황의 변화는 그동안 극심한 셀러스 마켓 상황이 다소 완화 및 조정되고 있다는 신호일 뿐,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는 결코 아니다. 대량 융자 상환 연체, 대량 차압, 융자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 같은 변수가 없는 한 시장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은 작다. 주택 소유의 장단점을 비교하면 장점이 훨씬 많다. 간단히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보고자 한다. 거의 매년 집값이 오르기 때문에 재산 가치가 상승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제일 좋은 투자이며 안정적 기반이 된다. 집 소유가 은행에서 융자받는데 훨씬 유리하며, 매년 늘어나는 집의 순자산가치를 이용해 집을 담보로 다른 목적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다. 또한 집을 소유하고 있을 때 가족의 안정감, 재정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집값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집값이 급등하면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금리는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하나의 요소다. 하지만 주택 공급 측면과 관련해 연준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말했다. 주택소유주들은 주거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거주하는 공간에 너무 많은 돈이 묶여있으면서 노후를 걱정한다면 지금 당장 결단을 내리는 것도 생각해 보고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자금을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 ▶문의: (949) 873-1380 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2021-08-18

[부동산 가이드] 미국 부동산 투자 장점

코로나가 휩쓸고 간 후에 부동산 마켓을 말하고자 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는 벌써 집값이 많이 올라가 거의 최고점에 이른 곳도 있고 적당한 매물이 딸려 집을 사기가 어려운 실정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주택뿐만 아니라 투자용 부동산도 이미 올 상반기부터 거래량도 늘고 가격의 상승 폭도 크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최저의 이자율 덕분이다. 지금 부동산을 사두면 당연히 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제대로 투자를 하면 바로 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의 부동산 붐이 일어나자 부동산 부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일이다. 그래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른 투자와 비교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때의 장점을 소개하여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 우선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부동산은 실제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형 자산(Tangible Asset)이란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금융기관이 다른 투자나 비즈니스보다는 부동산을 담보로 쉽게 융자를 해주는 것이다. 부동산을 잘 선택하여 산 후에 관리를 잘했을 때의 이익은 어느 다른 투자보다 더 크고 투자자의 자산 형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뮤추얼 펀드나 주식투자처럼 투자자가 투자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가 잘 되기만 바랄 수밖에 없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투자자가 부동산 관리를 잘하여 렌트 수익이 올라가면 건물의 순수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을 리모델하여 가치를 올렸을 때나 렌트 수익을 올리고 나서 은행에서 가치가 올라간 부분 만큼 재융자를 하여 다른 부동산 구매에 재투자를 할 수도 있다. 역시 모든 투자는 종류와 관계없이 자산 증식이 최종 목적인데 주택 시세와 달리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부동산의 순수 수입이 올라가면, 거기에 따라 비례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매달 수입이 들어오는 수동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아마 많은 사람의 꿈이 이런 수동 수입으로 원치 않는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과 수입을 보장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주식이나 증권은 이런 수동 소득이 없이 팔 때만 소득이 발생한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 중의 하나는 역시 가격의 상승이다. 물론 지난 몇 년 전에 경험했던 것같이 부동산 가치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나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요인을 잘 점검해 투자하면 언제나 큰 가능성이 있는 것이 역시 부동산 투자이다. 우선 부동산 가치상승의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요인을 보면 구매 시기, 부동산의 위치, 소유 기간, 그리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는 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이다. 물론 사회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올라가기도 하고, 또 너무 올라서 당연히 내려오기도 하는, 상승과 하강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부동산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즉, 이 부동산 경향의 주기를 이해하면 구매와 매매의 시기를 짐작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문의: (714)345-4989 케롤 리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명예부사장

2021-08-11

[부동산 가이드] 팜스프링스 Desert Crest Country Club Community

지난 몇 개월 동안 팜스프링스 지역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 많은 분이 관심을 보이시고 실지로 팜스프링스로 이주하신 분들도 많이 있다. 특히 데저트 크레스트 컨트리클럽 커뮤니티(Desert Crest Country Club Community)와 미션 레이크 컨트리클럽 커뮤니티(Mission Lake Country Club Community)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두 커뮤니티를 다시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데저트 크레스트 컨트리 클럽 커뮤니티를 소개하고 다음 달에 미션 레이크 컨트리 클럽 커뮤니티를 소개하고자 한다. 데저트 크레스트는 모빌 홈 단지로 55세 이상만 거주할 수 있는 시니어 단지이다. 모빌 홈이지만 땅이 리스가 아니고 집주인 소유라서 땅값을 따로 내실 필요가 없다. 단지 내의 모든 길도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유로 카운티에서 관리한다. 전체 가구 수는 560채 정도 되며 이 중에 한국 사람 소유 주택은 32채 정도이다. 한국 사람이 이 단지를 선호하는 데는 3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미네랄 온천수 수영장과 각기 온도가 다른 3개의 스파가 있다는 점이다. 120도의 미네랄 온천수를 땅에서 뽑아 올려 사용하며 매년 수질 검사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는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관절에 병이 있으신 분들에게 특효가 있다고 한다. 온천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 LA나 오렌지 카운티 거주자들이 세컨드 홈으로 많이 소유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파3, 9홀 골프를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땅이 리스가 아니고 집주인 소유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모빌 홈은 땅이 리스이기 때문에 땅값으로 600~1200달러 정도를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이 단지는 땅값을 내실 필요가 없다. HOA는 한 달에 117달러로 매우 저렴하다. 무제한 골프를 할 수 있고 마음껏 온천 수영장과 3개의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도서관, 피트니스, 8개의 셔플 보드 게임 코트, 당구대와 탁구대가 있는 플레이 룸이 있고 파티 룸도 있으며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클럽도 많이 있다. 단지 내에 미용실과 식당도 있는데 식당은 아메리칸 블랙 퍼스트 전문으로 오후 2시면 영업이 끝나는데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 단지 내에 사시는 한국 분들은 같은 시간에 온천을 즐기며 여가를 함께 하신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가족같이 가까이 지내며 팜스프링스 한인 교회도 가까이 있어서 신앙생활도 함께 하신다. 집 가격은 약 560스퀘어피트 방 한 개짜리가 7만~8만 달러부터 시작되며 방 2개 약 1200스퀘어피트는 13만~17만 달러 정도이고 방 3개 약 1700스퀘어피트는 20만 달러 정도이다. 이 단지에서 제일 좋은 집은 약 1850스퀘어피트에 방이 3개 화장실 2개이며 자동차 2대 거라지와 RV 파킹이 있고 마당이 공원처럼 예쁜 집이며 모빌 홈이지만 단독주택과 거의 같으며 가격은 25만 달러이다. 반가운 소식은 팜스프링스 지역에 최근 소규모 한인 그로서리 마켓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서 9월 중순이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팜스프링스 한인회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760) 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명예부사장

2021-08-11

[부동산 가이드] 나에게 맞는 집

지금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인지 불황인지 뭐라고 답하기가 참으로 애매한 시기이다. 만약 지금이 셀러 마켓인가요? 아니면, 바이어 마켓인가요? 를 물어보신다면, 자신 있게 에이전트 마켓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야 좋은 가격에 집을 팔 것이고, 어려운 멀티오퍼 속에서 좋은 매물을 골라, 좋은 가격으로 딜을 해서 사야 하니,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는 주택구매란 무엇일까? 당연히 좋은 집을 구매하는 것이고 그것을 싸게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좋은 집을 싸게 사고 싶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개성과 취향이 다르고 원하는 지역이나 주택의 규모, 조건 등이 다르기에 이에 대한 대답을 섣불리 하기에는 쉽지 않다. 일단 나에게 꼭 적합한 주택의 규모를 결정하고 이 규모에서 벗어나지 말도록 본인들의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여러 집을 보러 다니다가 이래저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여 자꾸 더 높은 가격대의 주택에 마음이 가게 되며 결국 당초의 예산을 초과하여 큰 집을 사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다. 나에게 좋은 집은 나에게 가격과 사이즈가 맞는 집이다. 그것만 잊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 주택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 맞는 어떤 집이 객관적으로 좋은 집일까? 주택구매에 있어 우선순위를 보면 첫 번째는 지역(Location) 두 번째는 집의 구조(Floor Plan) 세 번째는 집의 상태(Condition), 마지막으로 집의 마감재(Finisher)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부동산의 3대 철칙은 Location, Location, Location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서 주택을 사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첫째는 바로 위치(Location) 선정이다. 구체적으로 이것저것 따져 보지 않아도 들어갔을 때 ‘느낌’이 좋은 집들이 있다. 아마 구조가 좋은 집일 확률이 높다. 위치도 중요하고 집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집안의 구조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아주 멋있고 톡톡 튀는 디자인이 아니라면 평범하고 편리한 구조 선택이 좋다. 애매하게 특이한 구조는 좋지 않다. 특히 소규모 시공 업체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지은 집들이 구조가 이상한 집들이 많다. 구조는 객관적인 것이 좋다. 나한테만 맞는 구조보다 보편적인 구조가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대지(Lot)는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약 8000스퀘어피트 안팎이 가장 무난한 크기다. 약 1만스퀘어피트가 넘어가면 부담스러워하는 바이어들이 많다. 최근에 지은 집들은 약 5000~6000스퀘어피트 정도가 대부분이다. 또한 선호도가 강한, 적당히 밝은 집 그렇다고 꼭 남향일 필요는 없다. 집 상태를 점검할 때는 꼭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와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들로 구분해야 한다.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 집은 물론 좋은 집이 아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동산을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은 마켓은 더더욱이 그렇다. 여전히 부동산 구매가 어렵긴 해도 점점 많아지는 매물들 가격과 위치 그리고 지역 상황을 잘 살피면서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상담한 후 구매를 진행하기를 다시 한번 권유한다. ▶문의: (213) 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에이전트

2021-08-04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1

캘리포니아가 지난 6월 15일자로 no mask required를 선포한 이후 약 한 달 여 만에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공지되었다. 그동안 약 17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경제 정상화를 기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와중에 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많은 사람은 당혹감과 실망감에 빠졌다.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서 그동안 양적 완화 정책으로 화폐를 많이 풀고 동시에 장기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no mask required'의 선포는 긴 가뭄의 단비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활발했던 서민 경제에 타격을 주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6월 현재 미주리주에서는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대형 병원 두 곳이 시스템 마비 상태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 컨포밍론(54만8250달러 이하)이 여전히 3%(7월 28일 현재 2.625%, 15년 고정은 2%대) 이하로 바이어들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여 주택 가격은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택 가격 상승의 요인들은 앞서 언급한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수요보다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수치들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씀씀이도 커지고 있고 아파트 임대료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어들은 인터넷이 가능한 휴양 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대도시의 비싼 임대료 대신에 업무도 볼 수 있고 생활 공간도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는 추세이다. 그 영향은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은 발전하는 신도시로 몰리고 있으며 주택 가격도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특히, 팜데일, 랭캐스터는 아직도 대도시보다 저렴하면서도 최근에 지은 집들을 형성하고 있어 인기를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한인 분들이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죽하면 방 3~4개 있는 하우스가 30만~40만 달러인 몬태나 지역은 잘 아는데 정작 LA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팜데일, 랭캐스터는 잘 모른다는 것이 아쉽다. 다방면으로 홍보가 덜 된 이유도 있다고 하겠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는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나온다. 6월 현재 델타 변이 플러스 코로나가 갑작스럽게 퍼져 나가면서 제4의 팬데믹이 창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긴장을 다시금 주고 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바람도 샐 겸 샌타클라리타,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을 둘러보기를 다시금 권장해 본다. ▶문의: (310) 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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